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겸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으로 60주년 기념관 1층에 개방형 스터디 공간이자 세미나실인 '해동꿈지니어 라운지'가 조성되었다. 해동꿈지니어 라운지는 꿈+엔지니어의 합성어이자 꿈+지니다+er의 합성어로 꿈을 지닌 사람들이 공부하는 공간을 의미하며, 학생들이 선호하는 카페형 스터디 라운지 형태로 조성됐다. 운영시간은 09:00~18:00이며, 약 70석을 보유 중이다. 해동과학문화재단이 지금까지 기탁한 기부금은 약 10억 원에 이르며, 2011년 해동학술정보실과 다목적실, IT 카페를 조성한 연혁이 있다.
해동과학문화재단은 고(故) 김정식 이사장이 강조해 온 '경천애인(敬天愛人: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한다)'과 공동운명체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1991년 설립됐다. 김 이사장은 '해동상'을 제정해 1990년부터 매년 과학기술 분야 연구자에게 시상하고 연구비를 지원했으며, 전국 20여 개 공대에 해동도서관을 건립하고 장학금을 후원했다. 그는 국내 전자 산업계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이끈 공로로 지난 2006년 '한국을 빛낸 엔지니어 60인'에 선정됐고 2010년 산업기술부분 인촌상 등을 수상했다.